← 전체 전시

니금 사경과 경전 장정

泥金寫經與經典裝幀 · Gold-ink sutras and their bindings

금니로 손수 쓴 경전을 경판 사이에 끼우고 여러 겹의 천으로 싼 것. 책 자체가 공경의 대상이 된다.

01개요

〈용장경(龍藏經)〉은 금니로 쓴 티베트어 『칸규르』로, 1667년 효장태황태후와 막 친정을 시작한 강희제의 추진으로 만들기 시작해 2년 만에 완성했으며, 108함에 경전 1,057부를 담았다. 고궁박물원은 이 사업이 신앙의 공덕을 쌓는 일이자 문화적·정치적 전략이었다고 설명한다. 금빛 경문은 짙은 남색 종이에 썼고, 경엽은 가로 87.5센티미터, 세로 33센티미터의 길쭉한 낱장으로, 이 형식은 인도의 패엽경에서 비롯되었다. 각 함의 경엽 위아래에는 안쪽 경판이 있는데, 금으로 상감한 예경의 글과 일곱 존의 채색 존상이 그려지고 보석이 박혀 있으며, 오색 비단에 수놓은 경렴이 그 위를 덮는다. 위아래 안쪽 경판에 그려진 존상은 모두 756존이다. 그 바깥을 일곱 개의 단룡문을 짜 넣은 노란 비단 경의가 싸고, 가장 바깥은 노란 솜 경의가 싼다. 1667년 태황태후의 명으로 짠 경전 보자기는 노란 비단 경의의 안감 속에 봉해진 채 거의 346년 동안 잠들어 있었다.

02전시장에서

한 함을 안쪽에서 바깥쪽으로 따라가 보세요. 경엽, 경판, 경렴, 경의. 층마다 장식이 어디에 놓였는지 눈여겨봐 주세요.

전시 설명의 중국어

泥金
금니 · Gold ink
磁青紙
감지 · Deep blue paper
函
함 · Volume (of loose leaves)
護經板
경판 · Protective sutra board
經衣
경의 · Sutra wrapper
貝葉經
패엽경 · Palm-leaf manuscript

03메모

경전을 이렇게 여러 겹으로 싸는 것은 지키기 위해서일까요, 공경하기 위해서일까요?

관련 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