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공예
漆藝 · Lacquer
옻나무의 수액을 기물에 한 겹씩 칠해, 물에 강하고 튼튼하며 윤이 나게 하는 공예.
지금 볼 수 있는 전시
01개요
동아시아의 옻칠은 옻나무의 수액으로, 주성분은 우루시올이다. 생옻에 닿으면 대부분의 사람은 피부에 알레르기성 발진이 생긴다. 옻칠은 수분이 증발해 마르는 것이 아니라, 알맞은 온도와 습도에서 산화·중합해 단단한 막이 된다. 중국에서 알려진 가장 오래된 칠기는 저장성 허무두 문화 유적에서 나온 붉은 나무 그릇으로, 기원전 5000년에서 4000년 무렵의 것이다. 대만의 칠공예는 일본 통치기에 뿌리내렸다. 1916년 대만에 온 일본의 칠공예가 야마나카 다다스(山中公)는 타이중에 칠기 제작소를 열고, 대만의 과일과 풍물을 소재로 한 '호라이누리(蓬萊塗)'를 만들어 냈다. 1928년 타이중에 세워진 공예 전습소도 그가 이끌었고, 왕칭솽(王清霜) 등 대만의 칠공예가가 이곳에서 배웠다. 타이베이 당대공예설계분관의 상설전은 이 1920년대의 대만 칠공예에서 시작해, 옌수이룽(顏水龍)의 공예 디자인, 원주민 문화의 부흥, 지역 공동체의 공예로 이어진다.
02전시장에서
기물 표면에 비친 빛을 비스듬히 본 다음, 가장자리나 닳은 곳을 찾아보세요. 아래에 색이 다른 층이 보이나요?
전시 설명의 중국어
- 生漆
- 생옻 · Raw lacquer
- 漆酚
- 우루시올 · Urushiol
- 漆器
- 칠기 · Lacquerware
- 蓬萊塗
- 호라이누리(蓬萊塗) · Hōrai-nuri (Penglai lacquer)
03메모
이 윤기 아래에는 보이지 않는 옻칠이 몇 겹이나 숨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