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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부일구

Angbu Ilgu (Scaphe Sundial)

솥을 위로 향하게 놓은 듯 오목한 반구형의 조선 시대 해시계. 시각과 절기를 함께 읽을 수 있다.

01개요

1434년(세종 16년) 10월, 조선은 처음으로 앙부일구를 한양의 혜정교와 종묘 앞에 설치해 지나는 사람들이 해 그림자를 보게 했다. 오목한 반구형 시판이 가장 큰 특징이다. 해 그림자를 평면에 비추면 아침저녁으로 왜곡이 생기지만, 오목한 면에서는 눈금이 고르게 놓인다. 시판 가운데에는 설치할 곳의 위도에 맞춘 각도로 영침이 비스듬히 달려 있고, 그 그림자가 떨어지는 자리에서 세로선으로 시각을, 13개의 가로선으로 절기를 읽는다. 그림자의 길이도 계절에 따라 달라진다. 19세기부터는 들고 다닐 수 있는 작은 앙부일구도 만들어졌으며, 서울역사박물관이 소장한 1908년 작품은 2025년 국가 보물로 지정되었다.

02전시장에서

영침을 찾은 뒤, 시판 위에서 방향이 다른 두 갈래 눈금을 구별해 보세요. 어느 쪽이 시각이고, 어느 쪽이 절기일까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해시계
Sundial
영침
Gnomon
절기
Solar term

03메모

앙부일구의 오목한 시반은 시각과 절기를 함께 읽게 해 줍니다.

시계가 없는 거리에서 사람들은 지금이 몇 시인지 어떻게 알았을까요?

04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