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선과 장식경
作善と装飾経 · Merit-making and decorated sutras
구원을 얻기 위한 선한 행위(작선)로서 경전을 베껴 쓰고, 꾸미고, 봉납하는 일. 그 가운데 종이와 표지에 아름다움을 다한 장식경이 생겨났다.
01개요
『법화경』은 경전을 베껴 쓰고 장엄하는(꾸미는) 일, 탑을 세우는 일, 불상을 만드는 일을 구원받기 위한 선한 행위, 곧 〈작선〉으로 설한다. 일본에는 아스카 시대에 전해져 신분을 가리지 않고 널리 신앙되었다. 헤이안 시대에는 석가가 입멸한 지 오랜 세월이 지나 가르침을 바르게 실천하는 이가 없어진다는 ‘말법’에 대한 두려움도 있어, 귀족을 중심으로 자주색이나 감색으로 물들인 종이에 금니·은니로 경문을 쓰거나, 금은박을 뿌리고 밑그림을 그린 종이에 쓴 장식경을 다투어 만들었다. 1164년 헤이케(다이라 가문)가 이쓰쿠시마 신사에 봉납한 『헤이케 납경』이 그 대표작으로, 표지와 면지, 두루마리 축과 끈에까지 공예의 정수를 다했다. 경전이 썩지 않도록 금속 경통에 넣어 땅속에 묻는 경총도 만들었고, 점토판이나 동판, 돌에 경문을 옮겨 쓰기도 했다.
02전시장에서
경전 두루마리 앞에서 글자 아래의 종이를 봐 주세요. 물들인 색, 뿌린 금은박, 아래에 그린 풀꽃과 새. 읽기만 하려면 필요 없었을 그 수고에는 어떤 소원이 담겨 있었을까요?
전시 설명의 일본어
- 作善
- 작선 · Good deeds for salvation (sazen)
- 荘厳
- 장엄 · Adornment (shōgon)
- 装飾経
- 장식경 · Decorated sutra
- 金泥
- 금니 · Gold ink
- 末法
- 말법 · The latter age of the Dharma (mappō)
- 経塚
- 경총 · Sutra mound
03메모
베껴 쓰기, 꾸미기, 봉납하기. 당신이라면 어떤 ‘만들기’에 소원을 담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