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타이포그래피
Hangul Typography
한글을 인쇄하고 읽을 수 있는 판면으로 짜는 기술과 디자인. 손으로 뽑는 활자에서 사진식자, 디지털 글꼴까지.
01개요
한글은 오랫동안 한자처럼 위에서 아래로 세로로 썼다. 근대 신문은 납활자로 인쇄했는데, 식자공이 활자를 한 자 한 자 뽑아 판을 짰다. 1919년 상하이에서 창간된 대한민국 임시정부 기관지 《독립신문》도 동인들이 타향에서 손수 활자를 뽑아 밤을 새워 찍어 낸 것이다. 1970년대부터 가로쓰기 한글이 인쇄 출판에 들어오면서 사진식자와 오프셋 인쇄가 번성했고, 1988년 창간한 《한겨레》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가로쓰기로 찍은 신문이다. 1980~90년대에는 디자인이 그래픽 소프트웨어와 인터넷으로 옮겨 갔고, 오늘의 디자이너들은 인쇄와 화면 사이에서 실험하고 있다.
02전시장에서
시대가 다른 판면을 비교해 보세요. 세로쓰기인가요, 가로쓰기인가요? 자간과 행간, 여백은 어떻게 달라졌나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 납활자
- Metal type
- 사진식자
- Phototypesetting
- 세로쓰기/가로쓰기
- Vertical / horizontal setting
03메모
한글은 세로짜기에서 가로짜기로, 손으로 고르는 활자에서 디지털 글꼴로 옮겨 왔습니다.
같은 문장도 짜는 방식이 바뀌면 읽는 속도와 느낌이 어떻게 달라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