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화
版畫 · Printmaking
판에 그림을 새기거나 부식시키거나 그린 뒤 잉크를 올려 종이에 찍어 내는 미술. 하나의 판으로 여러 장을 찍을 수 있다.
01개요
판화는 찍는 원리에 따라 크게 네 가지로 나뉜다. 볼록판은 필요 없는 부분을 깎아 내고 튀어나온 곳에 잉크를 올리는 방식으로, 목판화가 여기에 속한다. 오목판은 금속판에 선을 새기거나 산으로 부식시켜 홈을 만들고, 표면의 잉크를 닦아 홈 속의 잉크만 찍어 내는 방식으로, 에칭과 동판화가 여기에 속한다. 평판은 기름과 물이 서로 밀어내는 성질을 이용해 돌이나 금속판에 잉크를 받는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석판화가 여기에 속한다. 공판은 잉크를 그물눈에 통과시켜 종이에 찍는 방식으로, 실크스크린이 여기에 속한다. 앞의 세 가지는 판과 좌우가 뒤바뀐 그림이 나오고, 공판만 같은 방향으로 찍힌다. 현대 판화가는 대부분 찍는 장수를 정해 두고, 화면 아래에 연필로 서명과 번호를 적는다. 예를 들어 14/100은 100장 가운데 14번째라는 뜻이다. 대만에서는 랴오슈핑(廖修平)이 '대만 현대 판화의 아버지'로 불린다. 관두미술관의 「판지도(版知道)」는 소장 판화로 20년의 수집을 돌아보며 판화를 '기억의 기술'로 보는 전시로, 그도 참여 작가 가운데 한 명이다.
02전시장에서
설명판의 기법(목판, 에칭, 석판, 실크스크린)을 확인한 뒤, 가까이 다가가 화면 아래 연필로 적힌 번호와 서명을 찾아보세요.
전시 설명의 중국어
- 凸版
- 볼록판 · Relief print
- 凹版
- 오목판 · Intaglio
- 平版(石版畫)
- 평판(석판화) · Lithograph
- 孔版(絲網版畫)
- 공판(실크스크린) · Screen print
- 版次編號
- 에디션 번호 · Edition number
03메모
이 판화는 어떤 판으로 찍었을까요? 선이나 먹색의 어디에서 알 수 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