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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일 남음#역사·문화유산

독대 獨對 안중근이 남긴 여덟 글자

안중근(安重根, 1879~1910)이 남긴 유묵 〈만국공법불여대포〉가 일본에서 돌아와 이번에 처음 관람객을 만난다. 여덟 글자는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이며, 1910년 3월 뤼순 감옥에서 썼다는 관지와 손도장이 남아 있다. 뒷면에는 초기 소장자와 전래 경위가 먹글씨로 적혀 있고, 전시장은 뤼순 감옥에서 안중근과 마주 앉은 듯한 공간으로 꾸몄다.

1 / 5 이미지: 국립고궁박물관 만국공법불여대포 萬國公法不如大砲 Calligraphy by Ahn Jung-geun — Manguk Gongbeop Buryeo Daepo (International Law Is No Match for Cannon)

기간
2026년 10월 27일 ~ 12월 27일
장소
국립고궁박물관 · 서촌
주소
서울특별시 종로구 효자로 12 국립고궁박물관네이버 지도에서 보기Google 지도에서 보기
관람료
무료

관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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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안중근

지식 카드

안중근 유묵Ahn Jung-geun's prison calligraphy (yumuk)안중근(1879–1910)이 1910년 2월과 3월 뤼순 감옥에서 쓴 글씨. 낙관 아래에 손도장이 찍혀 있다.더 읽기

01개요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 하얼빈 의거 뒤 투옥되어, 1910년 2월 14일 뤼순의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사형을 선고받고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그는 옥중에서 많은 글씨를 남겼는데, 이를 유묵(遺墨)이라 부른다. 대개 끝에 ‘庚戌二月(또는 三月) 於旅順獄中 大韓國人 安重根 書’라고 쓰고 그 아래에 손도장을 찍어, 쓴 때와 곳을 알 수 있다. 안중근 유묵은 현재 70여 점이 남아 있으며 그중 31점이 보물로 지정되어 있다.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전시하는 〈만국공법불여대포(萬國公法不如大砲)〉는 일본에서 환수된 유묵으로, 여덟 글자는 국제법이 대포만 못하다는 뜻이다. 글씨는 행서를 중심으로 해서와 초서를 섞어 썼고, 뒷면의 묵서에는 뤼순 감옥의 형무소장이 처음 소장자에게 주었다는 내력과 이후 전해진 경위가 적혀 있다.

02전시장에서

먼저 끝의 낙관을 찾아 연월과 ‘旅順獄中’ 글자를 읽고, 그 아래의 손도장을 보세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유묵
Yumuk (calligraphy left behind)
낙관
Signature inscription
손도장
Handprint
행서
Running script

03메모

안중근 유묵은 글귀와 함께, 쓴 때와 곳을 알려 주는 낙관과 손도장도 봅니다.

이번 《독대 獨對 안중근이 남긴 여덟 글자》에서—

글자의 뜻을 먼저 읽나요, 아니면 붓의 힘을 먼저 보나요?

04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