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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남음#공예

Path of Light

박현준은 도자를 매개로 공간을 탐구하며, 그릇의 내부를 하나의 작은 건축으로 보고 창과 틈에서 새어 나오는 빛과 그림자로 안과 밖의 경계를 드러내 왔다. 이번에는 그 생각을 전시장 전체로 넓혀 지하층의 어둠을 환경으로 삼고, 도자 조형물 안에서 빛이 나오게 한다. 관람객은 영화관의 안내등을 따라 자리를 찾듯 움직이며, 드리워진 천 너머로 빛과 내부 구조를 본다. 전시는 10월 31일부터 11월 13일까지다.

1 / 2 이미지: Gallery Aile

기간
2026년 10월 31일 ~ 11월 13일
장소
Gallery Aile · 강남구
주소
서울특별시 강남구 봉은사로 224네이버 지도에서 보기Google 지도에서 보기

관람 계획

캘린더에는 전시 기간 전체가 등록됩니다. 방문 전 관람 시간과 휴관일을 꼭 확인해 주세요.

크레디트

작가
박현준

지식 카드

도자Ceramics흙으로 빚어 가마에서 구워 낸 그릇과 작품. 굽는 온도와 원료에 따라 크게 토기, 석기, 자기로 나눈다.더 읽기

01개요

흙은 높은 온도에서 구우면 영구적으로 변해 단단해진다. 토기는 600℃ 안팎의 노천 불에서도 구울 수 있고, 보통 1,200℃보다 낮은 온도에서 구우며, 유약을 바르지 않으면 물이 스민다. 석기는 약 1,100~1,300℃에서 구워 치밀하고 물이 새지 않는다. 자기는 주로 고령토를 원료로 1,200~1,400℃에서 구우며, 단단하고 빛이 살짝 비친다. 유약은 표면을 덮는 유리질 층으로, 물이 스미지 않게 하고 장식도 된다. 가장 오래된 성형법은 손으로 하는 것으로, 주무르거나 흙판을 이어 붙이거나 흙가래를 한 단씩 쌓아 올린다. 물레는 그 뒤에 나타났다. 한반도에서는 고려청자가 12세기 초에 상감 기법을 발전시켰고, 조선시대에는 분청사기와 백자가 중심이 되었다.

02전시장에서

표면을 가까이 보세요. 유약은 윤기가 나나요, 무광인가요? 유약이 얇은 곳에 아래 흙빛이 비치나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토기
Earthenware
석기(炻器)
Stoneware
자기
Porcelain
유약
Glaze
코일링
Coiling

03메모

도자기는 손으로 빚거나 흙가래를 쌓기도 하고 물레로 빚기도 하며, 몸체에 저마다의 흔적이 남습니다.

이번 《Path of Light》에서—

몸체에 가까이 다가가면, 어떤 흔적이 보이나요?

04관련

설치 미술Installation Art벽이나 좌대 위에 놓인 하나의 물건이 아니라, 공간 전체를 바꾸고 관객이 그 안을 거니는 입체 작품.더 읽기

01개요

설치 작품은 대개 특정한 장소를 위해 만들어지고, 관객은 그 안을 움직인다. 몸이 서 있는 자리가 곧 보는 일의 일부가 된다. 재료는 일상의 물건, 천, 영상, 소리 등 무엇이든 될 수 있고, 전시가 끝나면 철거되어 다시 재현되지 않기도 한다. 이 이름이 문헌에 처음 나타난 것은 1969년이다. 그보다 앞선 1958년, 앨런 캐프로는 자신이 바꾸어 놓은 실내 공간을 ‘환경(Environments)’이라 불렀다. 서도호의 〈Seoul Home〉(1999)은 한국에서 보낸 어린 시절의 집을 폴리에스터 천과 실크, 가는 금속 막대로 실물 크기로 재현한 작품으로, 접어서 옮길 수 있으며 새 도시로 옮겨 갈 때마다 그 도시의 이름이 제목에 더해진다.

02전시장에서

밖에서, 안에서, 멀리서 자리를 바꿔 보며, 빛과 소리, 걷는 길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살펴보세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설치
Installation
장소 특정적
Site-specific
환경
Environment

03메모

설치 작품은 공간 전체를 바꾸며, 관객이 서는 자리도 감상의 일부가 됩니다.

이번 《Path of Light》에서—

작품 안에 들어섰을 때, 서 있는 자리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나요?

04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