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본과 프로타주
Rubbing and frottage
요철이 있는 표면 위에 종이를 대고 먹이나 연필로 문질러, 표면의 무늬를 종이에 옮기는 방법.
01개요
탁본은 요철이 있는 표면에 종이를 대고 먹이나 연필로 문질러 그 요철을 종이에 옮기는 방법이다. 한국의 탁본은 전통적으로 글자나 무늬가 새겨진 비석에 쓰여 왔다. 습탁은 먼저 물로 종이를 돌 표면에 밀착시킨 뒤 먹물을 묻힌 방망이로 가볍게 두드린다. 파인 글자와 무늬에는 먹이 묻지 않아 흰 부분으로 남는다. 건탁은 물을 쓰지 않고 고체 먹을 종이 위에 문지른다. 프로타주는 같은 방법을 창작에 쓴 것이다. 1925년 막스 에른스트는 오래된 나무 바닥에 종이를 놓고 부드러운 연필로 문질렀고, 나뭇결에서 기이한 형상을 떠올렸다. 그 드로잉은 1926년 《박물지》(Histoire Naturelle)로 출간되었다.
02전시장에서
먹으로 뜬 탁본에서 어디가 희게 남고 어디에 먹이 묻었는지 보세요. 습탁에서는 파인 글자와 선에 먹이 묻지 않아 희게 남습니다.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 탁본
- Rubbing (tak-bon)
- 습탁
- Wet rubbing
- 건탁
- Dry rubbing
- 프로타주
- Frottage
03메모
탁본은 표면의 요철을 그대로 종이에 옮깁니다.
가까이 다가가면, 어떤 선이나 무늬가 종이 밑 표면에서 옮겨 온 것으로 보이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