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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조각: 덩어리에서 공간으로

近現代の彫刻:量塊から空間へ · Modern sculpture: from mass to space

20세기 이후의 조각. 깎거나 붙여 만든 덩어리만이 아니라, 여러 재료를 짜 맞추고 둘레의 공간과 빛까지 작품에 넣는 입체.

01개요

전통적인 조각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다. 재료를 깎아 내는 ‘조각(카빙)’과 점토 등을 덧붙여 가는 ‘소조(모델링)’로, 소조한 형태는 다시 금속으로 주조하기도 한다. 20세기 초 입체파 작가들이 서로 다른 재료를 조립해 작품을 만들면서 ‘구성(컨스트럭션)’이 조각의 새로운 방법이 되었다. 1920년 나움 가보는 형 앙투안 페브스너와 함께 모스크바에서 〈사실주의 선언〉을 발표하여, 부피와 덩어리에 기대지 않고 공간과 시간에 뿌리를 둔 미술을 주장했다. 그 뒤의 조각은 강철, 아크릴, 유리 같은 공업 재료를 쓰고, 움직이는 작품(키네틱 아트)이나 빛을 재료로 삼는 작품도 나왔다. 일본에서도 전후의 추상 조각은 양감과 안정을 중시하는 아카데믹한 구상에서 벗어나 공간과 환경으로 향했다.

02전시장에서

작품 둘레를 한 바퀴 돌고, 눈높이도 바꿔 보세요. 빛을 비추거나 투과하는 작품이라면 서 있는 자리와 방의 빛에 따라 어떻게 달라지는지를, 틈이 있거나 선으로 짜인 작품이라면 그 사이를 지나는 공간의 모양을 봐 주세요.

전시 설명의 일본어

彫刻(カーヴィング)
조각(카빙) · Carving
塑造
소조 · Modelling
鋳造
주조 · Casting
構成(コンストラクション)
구성 · Construction
量塊(マッス)
덩어리(매스) · Mass
キネティック・アート
키네틱 아트 · Kinetic art

03메모

이 작품은 어디까지일까요? 재료가 끝나는 곳까지일까요, 아니면 작품이 미치는 공간 전체까지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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