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판화
木版画 · Woodblock prints
나무판을 파서 만드는 판화. 파낸 부분은 종이에 남지 않고, 도드라진 면만 잉크를 받아 찍힌다.
01개요
목판화는 볼록판의 하나로, 나무판에 그림을 새겨 찍을 부분은 판 표면에 남기고 나머지를 깎아 낸다. 파낸 부분에는 잉크가 묻지 않는다. 볼록한 면에 잉크를 바르고 그 위에 종이를 얹어 ‘바렌’이라는 도구 등으로 문질러 찍는다. 일본의 전통 목판화는 벚나무 판에 새기고 수성 잉크로 찍는다. 서양의 목판화가 보통 유성 잉크를 쓰는 것과 다르다. 초기 일본 판화는 먹 한 가지 색이 중심이었다. 다색 인쇄는 색마다 판을 하나씩 새기고 ‘겐토(見当)’라는 표시로 위치를 맞춰 겹쳐 찍는데, 우키요에의 니시키에가 그 예다. 메이지 후기부터는 한 작가가 새기고 찍기까지 하는 ‘창작판화’가 나타났다.
02전시장에서
검은색과 흰색이 맞닿는 곳에 다가가 칼이 남긴 자국을 찾아보세요. 한 걸음 물러나 검은 면과 종이의 흰 바탕이 화면을 어떻게 이루는지도 보세요.
전시 설명의 일본어
- 凸版
- 볼록판 · Relief printing
- 馬連(ばれん)
- 바렌 · Baren
- 見当
- 겐토(見当) · Registration mark
- 創作版画
- 창작판화 · Creative prints
03메모
목판화는 칼이 남긴 자국을 단서로 봅니다. 파낸 곳은 희고, 남겨 둔 볼록한 면에 잉크가 묻습니다.
눈에 들어온 가는 선은 칼로 판 흰 선일까요, 아니면 남겨 둔 검은 선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