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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미술

Public art

공공의 영역에 놓인 미술. 공원처럼 누구에게나 열린 장소에 설치되는 작품으로, 그 땅이 공유지인지 사유지인지, 공공 자금으로 마련했는지 민간 자금으로 마련했는지는 가리지 않는다.

01개요

공공미술은 대개 놓일 장소를 위해 의뢰해 만들지만 예외도 있다. 기념비와 추모 조형물, 도시의 동상과 조각이 가장 자리 잡은 형식이며, 퍼포먼스, 그라피티, 포스터, 설치처럼 일시적인 것도 있다. 특정한 장소를 위해 구상되어 그 장소와 서로 얽혀 있는 작품을 ‘장소 특정적’이라 하는데, 다른 곳으로 옮기면 의미의 전부 또는 대부분을 잃는다. ‘공공미술’이라는 말은 영국의 존 윌렛이 1967년 『도시 속의 미술(Art in a City)』에서 처음 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브제 위주의 전통적 공공미술과 달리, 이후에는 장소를 사회적·문화적·정치적 소통의 공간으로 보고 지역 공동체와 관람객의 참여를 제안하거나, 일정 기간만 진행한 뒤 철거하는 작업도 나타났다. 서울에서는 1988년 올림픽 때 세계 각국의 조각 200여 점이 올림픽공원에 영구 설치되었고, 소마미술관 《기념에서 풍경으로》의 전시 소개는 이를 한국 현대 공공미술 전개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설명한다. 서울시는 정수장에서 생태공원으로 바뀐 선유도공원에도 공공미술 작품을 설치했다.

02전시장에서

몇 걸음 물러나 작품이 주변의 건물, 길, 나무와 어떻게 놓여 있는지 보세요. 그다음 지나가는 사람들을 봅니다. 멈춰 서는 사람이 있나요, 아니면 풍경의 일부처럼 지나치나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공공미술
Public art
장소 특정적 미술
Site-specific art
기념비
Monument

03메모

공공미술은 대개 놓일 장소를 위해 만들어지므로, 주변과 함께 봅니다.

여기에 서서 보면, 작품과 주변 환경은 어떤 관계에 있다고 생각하나요?

04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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