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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환, 남종현 <마주하는, 마주하지 않는 Facing, Without Facing>

김환, 남종현 2인전으로, 11월 6일부터 29일까지 16아카이브에서 열린다. 두 작가 모두 연꽃을 찍는다. 남종현은 눈이 내리고 강이 어는 짧은 계절을 기다려 겨울 연을 담고, 눈이 만든 여백을 한지와 맞댄다. 김환은 흐릿한 빛 속에서 하나의 상이 맺히기를 기다리며, 해석을 미리 정해 두지 않는다. 기다림으로 대상과의 거리를 정하는 두 사람의 방식을 보여 준다.

이미지: 16아카이브
기간
2026년 11월 6일 ~ 11월 29일
장소
16아카이브 · 중구
주소
서울특별시 중구 퇴계로45길 31-15 2층 16아카이브네이버 지도에서 보기Google 지도에서 보기
관람료
무료

관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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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 가까이에서

크레디트

작가
김환, 남종현

지식 카드

사진Photography렌즈로 빛을 모아 필름이나 센서에 비추어, 정해진 노출 시간 동안 상을 기록하는 일.더 읽기

01개요

필름으로 찍은 사진은 먼저 현상해 네거티브를 만들고, 암실에서 네거티브를 인화지에 노광해 대개 확대한 포지티브 프린트로 만든다. 디지털 카메라는 빛을 파일로 바꾼다. 노출 시간은 사진 속의 시간을 정한다. 셔터가 빠르면 움직임이 멈춰 찍히고, 장노출에서는 움직이지 않는 건물은 또렷하게 남고 자동차 불빛은 빛의 줄기를 그리며, 잠깐 지나간 행인은 사라진다. 장노출은 빛이 적은 곳에서 가장 하기 쉽다. 독일에서 태어나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루트 블리스 룩셈부르크는 밤에 장노출로, 가로등과 사무실 건물에서 새어 나오는 빛만으로 도시를 찍는다. 안료 잉크로 잉크젯 출력한 프린트는 캡션에 피그먼트 프린트(pigment print)나 지클레(giclée)로 적히는 경우가 많고, 염료 잉크로 출력한 것보다 잘 바래지 않는다.

02전시장에서

사진 속에서 움직이는 것을 찾아보세요. 물, 구름, 자동차 불빛, 사람. 또렷한가요, 흐릿한가요, 아니면 사라졌나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노출
Exposure
장노출
Long exposure
네거티브
Negative
피그먼트 프린트
Pigment print

03메모

사진 속 시간은 노출이 정합니다. 셔터가 빠르면 움직임이 멈추고, 느리면 궤적이 남습니다.

이번 《김환, 남종현 <마주하는, 마주하지 않는 Facing, Without Facing>》에서—

움직이는 것을 단서로 보면, 사진이 담은 것은 한순간일까요, 한동안의 시간일까요?

04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