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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남음#공예

2026 남산골 아트 프로젝트 〈겹, Layer-層〉 세 번째 선정 전시 《축적된 손, 木手》

전시가 열리는 곳은 조선 말기의 도편수(집짓기를 이끈 우두머리 목수) 이승업이 지은 한옥이다. 공예 스튜디오 이스트×이스트(조동호, 최동은)가 전통 목수의 기술을 오늘의 작품으로 옮긴다. 남산골 아트 프로젝트 〈겹, Layer-層〉의 세 번째 선정 전시로, 11월 3일부터 22일까지 매일 9시~21시에 열리며 월요일은 쉰다.

이미지: 남산골한옥마을 이승업 가옥
기간
2026년 11월 3일 ~ 11월 22일
장소
남산골한옥마을 이승업 가옥 · 중구네이버 지도에서 보기Google 지도에서 보기
관람 시간
9:00~21:00
관람료
무료

관람 계획

캘린더에는 전시 기간 전체가 등록됩니다. 방문 전 관람 시간과 휴관일을 꼭 확인해 주세요.

크레디트

작가
스튜디오 이스트×이스트

지식 카드

대목과 소목Daemok and somok (traditional Korean woodworking)한국 전통 목공의 두 갈래. 집을 짓는 대목과, 가구와 살림살이를 만드는 소목.더 읽기

01개요

목공을 대목과 소목으로 나누는 표현은 북송의 책 『영조법식』에 처음 나온다. 대목작은 대들보, 기둥, 서까래 같은 건축 부재를 만들어 집을 조립하는 일이고, 소목작은 가구를 만드는 일이다. 집을 짓는 장인을 대목장이라 하며, 계획과 설계에서 시공까지 전 과정을 맡고 아래 목수들을 감독한다. 목재를 고르고 자르고 다듬은 뒤 못을 쓰지 않고 하나하나 짜 맞추는데, 전통 가옥에서 궁궐과 사찰까지 이들의 손에서 지어진다. 이 기술은 대대로 전해지며 익히는 데 수십 년의 교육과 현장 경험이 필요하다. 2010년에는 ‘대목장, 전통 목조 건축’이라는 이름으로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목록에 올랐다. 한옥의 뼈대도 이렇게 세운다. 소목장은 장롱, 궤, 문방구 같은 세간을 만든다. 단단한 느티나무를 많이 쓰고, 원목을 켤 때는 쓰일 부분에 따라 나뭇결의 무늬를 고려한다. 각 부분은 촉과 구멍을 파서 짜 맞추며 역시 못을 쓰지 않고, 마지막에 옻칠을 하면 나뭇결이 살아난다. 소목장이라는 이름은 고려 때부터 쓰였고, 조선 전기까지 목가구는 주로 왕실과 상류층을 위해 만들어지다가 조선 후기에 민간에 널리 보급되었다. 남산골한옥마을의 《축적된 손, 木手》는 전통 목수의 기술을 새롭게 풀어낸다.

02전시장에서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곳을 찾아 못이 있는지 보세요. 그다음 나뭇결을 따라가며 한 면에서 결이 어느 쪽으로 흐르는지 봅니다.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대목장
Daemokjang (master carpenter)
소목장
Somokjang (joiner)
느티나무
Zelkova

03메모

전통 목공에서는 나무를 어떻게 짜 맞췄는지, 나뭇결을 어떻게 살렸는지를 봅니다.

이번 《축적된 손, 木手》에서—

나무와 나무가 만나는 곳을 찾아, 어떻게 이었는지 알아볼 수 있나요?

04관련

한옥Hanok한국의 전통 집. 나무로 짠 뼈대, 기와나 초가 지붕, 아궁이에 불을 때 바닥을 데우는 온돌을 갖췄다.더 읽기

01개요

한옥의 나무 뼈대는 기둥과 보로 짜이며, 나무와 나무는 쇠못 대신 장부맞춤으로 이어진다. 목수는 나뭇결을 따라 재목을 다듬는다. 지붕에는 흙을 구운 기와를 이고, 그 곡선이 한옥의 가장 눈에 띄는 윤곽이 된다. 시골에는 초가지붕도 있었다. 한국은 여름이 덥고 겨울이 추워 집이 바람을 통하게 하면서도 따뜻함을 지켜야 한다. 바닥 아래의 온돌이 아궁이의 열기를 방바닥으로 이끌어, 겨울에는 따뜻한 바닥에 앉고 눕는다.

02전시장에서

기둥과 보가 만나는 곳을 찾아 나무가 어떻게 서로 맞물리는지 보세요. 그리고 처마의 곡선을 올려다보세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온돌
Ondol
기와
Giwa (roof tile)
장부맞춤
Mortise and tenon

03메모

한옥의 나무 뼈대는 짜맞춤으로 잇고 쇠못을 쓰지 않으며, 지붕의 곡선이 가장 눈에 띄는 윤곽입니다.

이번 《축적된 손, 木手》에서—

처마의 곡선을 올려다보면, 가볍게 느껴지나요, 무겁게 느껴지나요?

04관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