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후 오픈#회화
The Wild Asphalt
런던의 화가 팸 에벌린(Pam Evelyn, 1996년생)이 한국에서 처음 여는 개인전으로, 페이스가 그의 종이 작업을 함께 선보이는 것도 처음이다. 유화 신작 아홉 점은 물감을 겹치고 긁고 흘려 런던 건물에 비친 반영과 그래피티, 콘크리트 위의 노을빛을 담았다. 지난 1년 안에 만든 종이 작업에는 수채, 아크릴, 파스텔, 목탄, 잉크, 콜라주가 쓰였다.

- 기간
- 2026년 11월 12일 ~ 2027년 1월 9일
- 장소
- 페이스갤러리 서울 · 한남·이태원
- 주소
- 서울특별시 용산구 이태원로 267네이버 지도에서 보기Google 지도에서 보기
관람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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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 후, 가까이에서
같은 동네 · 한남·이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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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카드
유화Oil painting안료를 아마인유 같은 건성유에 갠 물감으로 그린 그림. 공기에 닿아 마르면 질긴 막이 된다.더 읽기접기
01개요
유화 물감은 서로 잘 섞여서, 미묘한 색의 변화와 빛과 그림자의 세부를 표현하기 좋다. 기름과 섞으면 투명하거나 반투명한 막이 되는 안료가 있는데, 이 막을 글레이즈라고 한다. 다른 색 위에 얹으면 그 색을 가리지 않으면서 바꾸어 놓고, 두께를 달리하면 명암의 변화와 입체감을 낼 수 있다. 반대로 물감을 두껍게 쌓은 곳에는 붓이나 팔레트 나이프 자국이 남아, 표면을 스치는 빛이 그곳에서 눈에 띄게 반사된다. 근대 미술에서는 물감의 질감과 붓 자국 자체가 감정을 전할 수 있다고 보게 되었다. 런던 내셔널 갤러리에 따르면 유화 물감은 13~14세기 북유럽에서 패널화와 벽화에 쓰였고, 그곳 화가들의 혁신이 15세기 초 이탈리아에 전해졌다. 캔버스가 쓰이기 전에는 나무 판이 가장 흔한 지지체였지만 캔버스보다 무거워 옮기기 어려웠다.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캔버스는 14세기 후반의 것이다. 국립현대미술관 이대원 전의 작품 목록에서는 재료를 ‘캔버스에 유화 물감’이라고 적는다. 페이스갤러리 서울은 Pam Evelyn 개인전을, 작가가 선명한 유화 물감을 겹쳐 바르고 긁어내고 흘러내리게 한 그림으로 소개한다.
02전시장에서
표면에 가까이 다가가 보세요. 물감이 얇아 아래 색이 비치는 곳과, 두껍게 쌓여 붓이나 나이프 자국이 두드러지는 곳은 어디인가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 유화
- Oil painting
- 캔버스에 유화 물감
- Oil on canvas (label wording)
- 아마인유
- Linseed oil
03메모
유화 물감은 천천히 마르기 때문에, 화가는 그려 나가며 계속 고칠 수 있습니다.
이번 《The Wild Asphalt》에서—
색이 평평하게 얹혀 있나요, 아니면 아래의 다른 색이 비쳐 보이나요?
04관련
콜라주와 아상블라주Collage and assemblage콜라주는 종이, 사진, 천 등을 화면에 붙이는 것이고, 아상블라주는 주로 일상의 물건처럼 서로 무관한 것들을 모아 하나의 작품으로 만드는 것이다.더 읽기접기
01개요
콜라주는 종이, 사진, 천과 그 밖의 여러 재료를 화면에 배치해 붙이는 기법과 그렇게 완성한 작품을 모두 가리킨다. 말은 프랑스어 파피에 콜레(papiers collés)에서 왔으며, 예술가의 기법을 가리키는 말로 쓰이기 시작한 것은 20세기 초다. 콜라주에는 회화나 소묘, 입체적 요소가 더해지기도 하고, 사진으로 만든 콜라주는 포토몽타주라 한다. 아상블라주는 서로 무관한 요소, 특히 작가가 주웠거나 일부러 산 일상의 물건을 모아 만드는 예술이다. 파블로 피카소가 1912년부터 만들기 시작한 입체 구성 작품까지 거슬러 올라가며, 1918년 다다 작가 쿠르트 슈비터스가 주워 모은 폐품으로 콜라주와 아상블라주를 만들기 시작했고, 1950~60년대에 널리 쓰이게 되었다. 오늘날에도 많은 작가가 주운 재료를 모아 큰 설치미술로 만든다. 피크닉의 데보라 터브빌 전시 소개는 작가의 포토콜라주 작업을 언급하고, 페이스갤러리의 Pam Evelyn 전시에는 콜라주를 포함한 여러 재료로 만든 종이 작업이 출품된다.
02전시장에서
조각의 가장자리를 따라 보세요. 어디에서 한 조각이 끝나고 다음 조각이 시작되는지, 잘리거나 발견되기 전에는 무엇이었을지 짐작해 보세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 콜라주
- Collage
- 아상블라주
- Assemblage
- 포토몽타주
- Photomontage
03메모
콜라주에서는 조각이 어디서 왔고 어떻게 맞춰졌는지를 눈여겨봅니다.
이번 《The Wild Asphalt》에서—
손으로 만든 부분과 다른 곳에서 가져온 부분을 구분할 수 있나요?
04관련
다른 지식 카드 1장다른 지식 카드 접기
추상미술Abstract art알아볼 수 있는 대상을 그리지 않고, 형태와 색채와 선 자체로 화면을 구성하는 미술.더 읽기접기
01개요
추상에는 정도가 있다. 색이나 형태를 눈에 띄게 바꾸었을 뿐 원래의 대상을 알아볼 수 있는 작품도 있고,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전혀 없는 완전한 추상도 있으며 기하학적 추상이 그 예다. 1910년 무렵 칸딘스키, 쿠프카, 피카비아 등이 최초의 추상화를 그렸다. 1940년대부터 1960년대 초까지 널리 퍼진 액션 페인팅은 물감을 정성껏 칠하는 대신 캔버스에 흘리고 뿌리고 문질러, 그리는 행위 자체를 작품의 핵심으로 삼았다. 한국에서는 1970년대부터의 단색화가 단일한 색조와 반복되는 동작으로 화면을 만들었다.
02전시장에서
가까이 다가가 물감의 두께와 붓질의 방향을 보고, 다시 물러나 전체의 색 덩어리를 보세요. 어느 층을 먼저, 어느 층을 나중에 칠했을까요?
전시 설명 용어와 영어
- 구상
- Figurative
- 기하학적 추상
- Geometric abstraction
- 액션 페인팅
- Action painting
- 단색화
- Dansaekhwa
03메모
추상 미술은 알아볼 수 있는 것을 그리지 않고, 형태와 색, 선 자체로 화면을 짭니다.
이번 《The Wild Asphalt》에서—
알아볼 수 있는 것이 없을 때, 당신의 눈은 먼저 어디에 머무나요?



